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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논의한 적 없다”…비용 문제는 제기
2019-02-04 19:34 뉴스A

"주한미군을 2만 2000명 이하로 줄인다면 대통령은 국방 예산을 쓸 수 없다"

미 의회에 제출된 법안입니다.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2만 8000명 인 주한미군을 크게 감축하거나 아니면 철수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방송과 인터뷰 자리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논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CBS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한미군 철수 계획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CBS NEWS 인터뷰)]
"(주한미군 철수는) 아직 계획이 없습니다. 철수 문제와 관련된 논의를 한 적이 없습니다."

미국이 대북 협상에서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내밀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한 것입니다.

하지만 2만 8천 명의 주한미군 규모를 틀리게 언급하며, 비용 문제를 또다시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CBS NEWS 인터뷰)]
"주한미군 유지 비용이 굉장히 비싸죠. 한국에만 4만 명의 미군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길지 누가 알겠습니까."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타결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CBS NEWS 인터뷰)]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을 엄청난 경제 대국으로 만들 기회를 가졌습니다. 핵무기를 가진 채로는 그렇게 될 수 없습니다."

대북 경제 지원 의지를 보여주며,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결단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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