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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출신’ 한국당 당권 주자 3인 “사법부 공격 말라”
2019-02-05 19:13 정치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은 김경수 경남지사를 감싸는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내부 갈등이 적잖지만 적어도 이 대목에선 법률가 출신 주자들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을 '사법농단 세력의 저항'이라고 비판하는 민주당을 향해 한국당 당권 주자들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SNS에서 "사법부를 적폐세력으로 몰고 있다"며 "헌법가치를 부인하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사법부조차 협박하는 뻔뻔함을 국민저항운동으로 단죄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특검 수사까지 주장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오세훈 / 전 서울시장 (어제)]
"김경수가 누구입니까. 대선 캠프의 대변인을 했다는 거 아니에요. 이 정도 되면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되는 겁니다."

대여 투쟁력이 차기 대표의 주요 자질 중 하나로 꼽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이력을 배경으로 여권과 각을 세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황 전 총리는 검사를 거쳐 법무부 장관을 지냈고, 홍 전 대표는 검사, 오 전 시장은 변호사 출신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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