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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한미, 같은 소리 내야”…보폭 맞추기 강조
2019-02-12 19:31 뉴스A

문희상 국회의장이 워싱턴에서 지난주 평양에 갔던 비건 북핵대표를 만났습니다.

또 비건대표는 남북관계 개선에 찬성한다면서도 국제제재를 벗어나는 남북협력에는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미 첫 일정으로 한국전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이어 한반도 전문가들과 북한 비핵화 관련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북한은)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탱해주지 못하면 정권이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상황을 심각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한 참석자는 채널A에 미국 측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그 어떤 보상 시에도, 명확한 비핵화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미국 측은 한미 간 보폭 맞추기를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프레더릭 캠프 / 애틀랜틱 카운슬 회장]
"역사적 기로에서 동맹은 매우 중요합니다. (독일 통일) 당시 부시 미국 대통령과 콜 독일 총리는 틈새 없는 동맹에 주력했습니다."

방미단과 앞서 회동한 비건 특별대표도 "남북관계 발전이 비핵화 과정에서 함께 나가길 바란다"며 "한미가 같은 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안 특파원]
한미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은 너무 앞서 남북관계를 가져가지 말라는 미국 측의 경고로도 들립니다.

내일 방미단은 대북 협상 회의론이 커지고 있는 미국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등 의회 지도부와 회동합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VJ)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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