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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vs 우레이 ‘선발’…한중 맞대결 무산
2019-02-18 20:16 뉴스A

열 일곱살에 스페인리그 1군에 등록됐던 이강인이 계속 벤치에만 머물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강인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중국의 호날두 우레이는 최저 평점에 그쳤습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페인 에스파뇰로 이적한 중국의 '호날두' 우레이가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저돌적으로 뒷공간을 노리며 부지런히 뛰었지만, 헛발질 등으로 체면을 구기며 양팀 통틀어 최저인 평점 6.1점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발렌시아 이강인은 90분 내내 벤치에만 머물렀고, 우레이와 맞대결은 무산됐습니다.

이강인은 정식 1군 등록 후 5경기 연속 결장인데, 5경기 중 2경기는 명단에서도 제외됐습니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주전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중간중간 자리를 채웠던 이강인의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발렌시아 감독은 "이강인이 나이가 어리고, 난 최고의 선수를 찾아야한다"며 기용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17세의 어린 나이에 화려하게 1군에 등록했지만, 출전 기회가 막히면서 벌써부터 다른 팀으로의 임대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적보다는 팀 전술에 더 녹아들 것을 조언합니다.

[임형철 / 축구 해설가]
"(이강인이) 감독의 요구에 따라서 날개 위치에서 조금 더 뛰는 습관이나 실력을 키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발렌시아의 특급 유망주 이강인. 험난한 주전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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