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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수영장 빠진 초등생…12분간 누구도 몰랐다
2019-02-19 11:19 뉴스A 라이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물 속에 빠진 초등학생 아이가 구조된 것은 무려 12분 후였습니다. 수심은 자기 키의 절반, 70cm에 불과했지만 철제 계단과 벽 사이 틈에 팔이 끼어 나오지 못한 겁니다. 문제는 왜 두 명의 안전요원이 발견하지 못했냐는 겁니다.

[○○○호텔 관계자]
"공간이 워낙 넓기도 하고, 아이만 주시를 하지 않다보니…"

경찰은 안전요원 1명이 강사를 겸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관할 해운대구 관계자도 "해당 수영장 측이 강사가 안전요원을 해도 되는지 물어서 '안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해영 / 부산 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CCTV 상으로는 (안전요원이) 1명 배치됐는데 나머지 1명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현재 이 아이는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관 2명을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로 55살 장모 씨가 긴급체포됐습니다. 장 씨는 어젯밤 9시 반쯤 충북 충주시 문화동의 한 도로에서 54살 김모 경위와 29살 김모 경장을 치고 도주하다 1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두 경찰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쇼핑몰에 '글씨 써주는 로봇'이라고 검색하자 여러 제품이 나옵니다. 필체를 스캔하면 그대로 써 주는 로봇입니다. 중국 학생들 사이에서 '베껴쓰기 숙제'를 위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기계적인 숙제에 시간 낭비하지 않아 좋다' '베껴쓰기도 공부다' 중국 부모들도 의견이 엇갈린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난 16일 자정쯤, 버려진 요양병원에서 '공포 체험'을 방송하던 유튜버가 진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입원실에서 생활하던 노숙자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개그맨 박명수 씨가 최근 5살 난청 어린이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치료비를 전액 지원해 화제입니다. 이번이 4번째 어린이로 꾸준한 선행에 칭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치매환자를 위한 돌봄 요양 제도가 확대 개편됩니다. 연간 이용횟수를 12회로 늘리고, 1회 이용 본인부담금은 1만 2천 원으로 낮췄습니다. 또 1회 최소 이용시간을 12시간으로 조정해 2회 연속 이용도 가능해졌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채무 특별 감면 프로그램이 도입됩니다.

오는 6월부터 1500만 원 이하 빚을 10년 이상 장기연체 중 고령자나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3년간 성실히 빚을 갚으면 남은 빚을 탕감해 주기로 했습니다. 채무의 최대 95%까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오는 8월부터는 연체자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한 신속 지원 제도도 도입됩니다. 대출 연체 전이거나 연체 기간이 30일 이내라면, 신청자에 한해서 최장 6개월간 이자만 내고 원금 상환은 유예 받을 수 있습니다.

반론도 거셉니다. 빚을 갚지 않고 버티면 정부가 채무를 없애준다는 잘못된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성실하게 빚을 갚아 온 채무자에 대해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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