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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28일 하루만?…‘1일 회담’ 모락모락
2019-02-20 19:32 뉴스A

2차 북미정상회담은 다음 주 수요일 목요일 이틀 열릴 것으로 예고됐었지요.

하지만 만나는 회수가 줄어들어 목요일 하루만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이동은 기자. 북미 비핵화회담은 회담 본론은 차치하고 만나는 일정 발표에도 진통이 크군요.

[리포트]
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은 27,28일 이틀간 열릴거다, 이렇게 밝혔었지요.

그런데 분위기가 좀 바뀌는 것 같습니다.

이 곳 베트남 현지 소식통들을 취재한 결과 28일 하루만 북미회담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회담기간이 줄어들게 되는건데요.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잘 안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 대표가 곧 하노이에 도착하는데요. 완전한 비핵화가 아닌 핵 동결과 미사일 폐기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회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의제 협상팀 일원인 박철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하노이 시내에서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박철 /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화장실까지 따라오네."

김정은 위원장의 교통편에 대한 외신 보도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로이터통신은 베트남 정부가 김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하노이에 오는 것을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양에서 베트남 국경 동당역까지 2-3일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이 이번주 후반에는 평양을 출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질문2] 회담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는 윤곽이 나왔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호텔이 김정은 위원장 숙소로 유력한 소피텔 호텔입니다.

김창선 부장이 오늘 오전 김철규 부사령관 등 의전팀과 함께 이곳을 찾았는데요. 소피텔 호텔은 페인트칠을 새로 하고, 호텔 앞 도로를 정비하는 등 손님맞이가 한창입니다.

당초 멜리아 호텔도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회담 관계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멜리아 호텔에는 검색대가 설치됐고, 북한 경호원들이 엘리베이터를 점검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북측 경호원]
"정원이 19명인데 몇 명 타니까 빽빽빽 경보가 울리면서 더 못 타게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단 말입니다."

김창선 부장이 국제컨벤션센터를 들렀다 호찌민 묘소를 점검한 뒤 주석궁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는 JW 메리어트로 결정됐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조승현 이기상 추진엽(베트남)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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