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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비건 “북한과 점진적 비핵화 없다”
2019-03-12 11:37 뉴스A 라이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 대표가 북한의 비핵화 방식에 대해 단계적 접근이 아닌 포괄적 형태의 빅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노이 회담이 결렬됐지만, 북한과의 외교는 살아있다면서도, 비핵화는 단계적으로 수행하지는 않을 것이란 뜻을 분명히 한 건데요.

핵물질 생산부터 핵탄두와 미사일 폐기, WMD 영구 동결 등 전체 영역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대해 확고한 입장이며, 미국 정부도 한 목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바라는 제재 해제는, 완전한 비핵화에 뒤따르는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부분적 비핵화에 보상을 할 경우, 북한의 미신고 핵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데 직접 보조금을 주는 꼴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도 선을 그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잇단 추락 사고로 미국 보잉사의 737 맥스 8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미 항공당국은 성명을 내놨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해당 기종이 현재까지는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안전 문제가 확인되면 그 때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사고 이후 보잉 737 맥스 8의 운항을 전면 중단한 일부 국가들의 조치와는 대조적입니다.

미 연방항공청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에티오피아 사고 현장에 소속 직원들을 급파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중국에서 현직 경찰이 여장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영상을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만든 건지, 먼저 영상 보시죠.

용의자라고 쓴 티셔츠를 입은 건장한 남성 경찰.

긴 머리 가발을 쓰고 순식간에 여성으로 변하고 애교 섞인 표정을 지으며 매력을 발산하는데요.

그러나 곧 경찰이 나타나 수갑을 채우고 맙니다.

그러면서 "온라인에서 데이트 사기가 넘쳐나니 각별히 주의하라"는 경고 메시지가 나오는데요.

광둥성 포샨시 순더 경찰 측이 온라인상 데이트에서 각종 사기 행각이 벌어지다보니 경각심을 일깨우려 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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