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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총’장은 경찰청 소속 윤모 총경…두 차례 소환
2019-03-15 19:29 뉴스A

지금부터는 가수 승리와 정준영 씨와 경찰의 유착 의혹을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이들의 비호 세력으로 언급됐던 경찰'총'장.

즉, 경찰 간부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채널A 확인 결과, 경찰청 소속 윤 모 총경이었습니다.

윤 총경은 오늘 새벽 극비리에 경찰조사를 받았는데요. 경찰은 오늘 낮 윤 총경을 재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승리와 정준영 씨 등을 둘러싼 각종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경찰청 소속 윤모 총경도 수사 선상에 올렸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에 이어 오후 다시 윤 총경을 재소환 조사했습니다.

가수 승리와 정준영 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유착 대상으로 지목됐기 때문입니다.

2016년 7월 대화방에서 "옆 업소가 우리 업소를 신고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고 처음 언급된 겁니다.

당시 이른바 경찰'총'장과 연결 고리로 지목된 사람은 승리의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였습니다.

경찰은 정식 직제명이 아닌 '경찰총장'이 누구인지, 어제 소환된 유 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 실체가 바로 윤 총경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준영 / 가수]
"('경찰총장'이 누구예요?) 조사 나오고 나서 그… "

경찰은 어제 밤 진술을 확보한 직후 오늘 새벽 윤 총경을 불러 1차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유 씨 등과의 말맞추기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경찰은 유 씨 등과 윤 총경 사이에 청탁과 금품이 오고 갔는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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