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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급 간부가 핵심 참모…난감한 민갑룡 경찰청장
2019-03-15 19:32 뉴스A

이번 사건은 검찰과 경찰이 서로 책임지고 직접 수사하겠다고 나섰었지요.

하지만 경찰이 계속 수사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승리의 뒷배를 봐 준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이 다른 사람도 아닌 민갑룡 경찰청장의 참모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최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고위 간부의 유착 의혹 보도가 나오자,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며 긴급 기자 간담회까지 열었습니다.

유찰 의혹 당사자가 경찰청 현직 총경급 간부라는 소식에 경찰 조직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민 청장의 핵심 참모인데다, 청와대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업무를 맡았던 윤 총경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 만으로도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대형 악재가 터졌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당장 윤 총경의 유착 비리의혹 수사에 공정성이 의심받을 수 있어 경찰은 난감하다는 반응입니다.

경찰에 믿고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여론도 큰 부담입니다.

[박상기 / 법무부 장관 (어제)]
"경찰이 연루된 혐의도 보도되고 그랬기 때문에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시킬 계획으로… "

서울중앙지검은 아직 수사 부서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경찰 스스로 현직 경찰청장의 참모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지를 두고 우려가 커지면서, 검찰의 직접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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