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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연철 “금강산 관광은 현물 아닌 현금으로 지급해야”
2019-03-15 19:57 뉴스A

통일부 장관의 소신과 생각은 대북정책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줄곧 주장해왔죠.

그런데 금강산 관광 때 현물이 아닌 현금을 줘야 한다고 주장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유승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014년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금강산 관광은 '현금'을 주고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현물 지급을 통한 재개 방안이 거론되자 "국립공원에 들어갈 때도 입장료를 내는데, 이걸 쌀이나 초콜릿으로 주면 이해가 되겠느냐"며 반대한 겁니다.

또 현물 지원은 "북한이 받을 가능성도 없다"며 "우리의 희망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대규모 현금 유입을 금지한 유엔 제재와 배치되는 주장인데다 정부 방침과도 맞지 않아 청문회 과정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해성 / 통일부 차관 (지난 12일)]
"대북제재 틀 내에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연구하고 제도적인 방안들에 대한 검토를 현재 진행을 하고 있고요."

통일부 장관이 바뀐 뒤 현금 지급 방식도 다시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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