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에 시민들의 옷차림이 두꺼워졌죠.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찬바람에 몸이 절로 움츠러듭니다.

주말에도 추위와 비 소식이 있어서 나들이 계획하셨다면 미리 날씨 예보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집니다.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고, 아침에는 많은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으로 출발하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옵니다.

5mm로 양은 적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스레 올 수 있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와 일부 내륙엔 춘설이 오겠습니다.
양은 1~5cm로 예상됩니다.

다행히 주말동안 미세먼지 걱정은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공기는 쾌적하겠습니다.

꽃샘추위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누그러지며 차츰 따스한 봄기운을 되찾겠고요.

날이 풀리면 미세먼지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어서 다음 주에는 대기질 예보도 세심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몸의 면역세포가 30퍼센트나 감소한다고 합니다.

얇은 옷을 여러겹 입어서 체온 조절 잘하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