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단독]최종훈에 생일축하 전화한 사람은 ‘교통조사계장’
2019-04-15 19:44 뉴스A

그런가하면 승리 단체대화방 멤버인 가수 최종훈 씨는 음주 단속 직후 경찰관에에 돈을 건네려 하고, 언론 보도도 막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죠.

경찰서 팀장에게 생일 축하를 받았다고 해서 유착 의혹이 일었는데, 이 경찰관, 어이 없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만족도 조사를 한 것 뿐이라고 하는군요.

박지혜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2016년 음주 단속에 적발된 가수 최종훈 씨.

최 씨는 승리 단톡방에 "경찰서 팀장에게 생일 축하를 받았다"고 자랑하듯 말했습니다.

[최종훈 / 가수 (지난 3월 17일)]
"(생일 축하 문자 메시지 누구한테 받으셨어요?)… "

경찰 조사 결과 최 씨에게 생일 축하 전화를 한 사람은 당시 서울 용산경찰서 교통조사계장이었습니다.

교통조사계장은 팀장보다 상관입니다.

A 조사계장은 경찰 조사에서 최 씨에게 건 전화는 "조사 과정의 불편함을 조사하는 이른바 '해피콜'을 걸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생일 축하는 "자료에 최 씨 주민번호 앞자리가 적혀 있어서서 한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주로 사건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해피콜을 음주 단속에 걸린 최 씨에게 한 건 이례적이라는 의견이 나옵니다.

[○○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
"(해피콜은) 피해자들 위주로. 가해자들한테 통상적으로는 잘 안 해요. (경찰)서마다는 다르겠죠."

경찰이 단속 경관에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로 최 씨만 검찰에 넘기기로 하면서, 경찰과의 유착 의혹 규명은 사실상 어려워 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편집 : 박주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