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출석한 ‘동영상 여성’…“김학의에 돈 봉투 주는 것 봤다”
뉴스A [채널A] 2019-04-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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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에게 성폭행를 당했다고 주장해온 여성이 검찰 수사단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별장 동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라고 밝혀온 인물인데요.

윤중천 씨가 김 전 차관에게 돈 봉투를 건네는 모습도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한 이른바 '별장 동영상'.

이 동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라고 주장해 온 A씨가 오늘 김학의 수사단에 비공개로 자진 출석했습니다.

[A 씨 / 피해 주장 여성 (지난해 11월)]
"동영상의 여성이 저라는 것을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4년 김 전 차관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당사자입니다.

앞선 두 차례 수사에서 검찰은 A 씨가 진술을 번복한 점 등을 들어 김 전 차관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지만, 당시 A 씨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김 전 차관에게 돈 봉투를 건네는 모습도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 뿐 아니라 '뇌물' 혐의의 단서를 A씨가 쥐고 있는지 확인 중입니다.

수사단은 또 2013년 '별장 성범죄' 의혹 첫 수사를 지휘했다가 청와대 외압으로 좌천된 것으로 알려진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세민 / 전 경찰 수사기획관 (어제)]
"당시의 제가 작성한 경찰 업무일지입니다 이 내용을 복사해서 사본으로 제출했습니다."

이 전 기획관의 업무일지에는 윗선에 사건을 보고한 경위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이중희 변호사는 새 증거도 없이 재개된 이번 수사가 보여주기식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의견서를 내며 맞섰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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