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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만에 2골 몰아친 손흥민…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
2019-04-18 19:53 뉴스A

역시 손흥민이었습니다.

유럽 프로축구 최고의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3분만에 두 골을 몰아치며 소속팀, 토트넘의 4강행을 이끈건데요.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가 끝난 직후 손흥민은 이렇게 말합니다.

[손흥민 / 토트넘]
"정말 힘들었고 미친 경기였어요! 믿을 수 없는 밤입니다!"

그만큼 믿기 힘든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전반 7분.

맨시티 수비수 발을 맞고 흐른 공을 논스톱으로 동점골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3분 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또다시 골망을 흔듭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확인시킨 환상적인 슛이었습니다.

토트넘이 강적 맨시티를 제치고 57년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습니다.

오늘 2차전만 보면 3대 4 패배였지만, 규정에 따라 1, 2차전 득점을 합산해 4대4 무승부. 다음 기준인 원정 다득점에서 3대0으로 이겨 극적으로 4강에 오르게 된겁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12골로, 아시아 선수 최다골 보유자가 됐습니다.

손흥민 못지 않게, 비디오 판독인 VAR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토트넘을 살린 요렌테의 세번째 골. 맨시티가 핸드볼 반칙을 주장했지만, VAR 판독은 득점을 인정했습니다.

반면 맨시티의 4강행을 확정지을 뻔했던 스털링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희비를 갈라 놓았습니다.

[포체티노]
"우리에게 유리한 판정도 받아 들여야하고, 불리한 판정이라도 받아 들여야 합니다."

4강 진출이 확정된 뒤 손흥민의 유니폼을 받으려는 쟁탈전이 펼쳐진 관중석.

손흥민의 선택은 태극기를 든 팬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ubini@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김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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