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돌아오면서 캠핑에서 바베큐 계획하시는 분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삼겹살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서 삼겹살이 '금겹살'이 됐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글지글 구워진 삼겹살에 풍성한 쌈 채소들.
하루의 피로를 달래주는 '국민 음식'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먹던 삼겹살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삼겹살 가격이 100g 당 평균 1947원으로 한 달전보다 13% 넘게 올랐습니다.
[이다정 / 서울 용산구]
"가격이 올라서 자주 사 먹기 부담되는 것 같아요. 한 달에 일주일 정도 먹었다면 (앞으로는) 횟수가 줄 것 같아요."
[A 씨 / 대형마트 소비자]
"(가격이) 만만하진 않아요 이제는. 아무래도 삼겹살에 손이 덜 가고 닭고기 이런 걸 더 먹는 것 같아요."
올해 2월까지만해도 자주 열렸던 초특가 행사도 돼지고기 공급이 부족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내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중국 등 아시아 곳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돼 사육두수가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국내에서 돼지고기 소비가 급증하는 나들이철이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에도 잇달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금겹살'이 된 국민음식이 밥상물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배영주
그런데 삼겹살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서 삼겹살이 '금겹살'이 됐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글지글 구워진 삼겹살에 풍성한 쌈 채소들.
하루의 피로를 달래주는 '국민 음식'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먹던 삼겹살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삼겹살 가격이 100g 당 평균 1947원으로 한 달전보다 13% 넘게 올랐습니다.
[이다정 / 서울 용산구]
"가격이 올라서 자주 사 먹기 부담되는 것 같아요. 한 달에 일주일 정도 먹었다면 (앞으로는) 횟수가 줄 것 같아요."
[A 씨 / 대형마트 소비자]
"(가격이) 만만하진 않아요 이제는. 아무래도 삼겹살에 손이 덜 가고 닭고기 이런 걸 더 먹는 것 같아요."
올해 2월까지만해도 자주 열렸던 초특가 행사도 돼지고기 공급이 부족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내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중국 등 아시아 곳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돼 사육두수가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국내에서 돼지고기 소비가 급증하는 나들이철이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에도 잇달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금겹살'이 된 국민음식이 밥상물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배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