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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김정은 걸어갈 레드카펫, 경호원이 점프한 이유
2019-04-25 16:43 정치

어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 한 남성이 레드카펫 위에서 점프를 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곧 걸어갈 레드카펫이라 함부로 밟기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의전 준비를 하는 북한 경호 관계자들의 모습인데요. 레드카펫 하나 까는 데도 이렇게나 신경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하노이 회담 때 기차에서 내리는 김정은 뒤로 통역사가 뒤늦게 후다닥 내려오던 모습 기억하시죠?

지난 일을 의식해서인지 이번엔 김정은 뒤에 곧바로 통역사가 따라 나왔는데요.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어제)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 묻습니다.) "난 여기 오면서 러시아 인민들에 대한 우리 인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안고 왔습니다. 온 러시아 인민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면서 이번 방문이 매우 유익하고 성공적인 방문이 되며 당신의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많은 문제 된 의견을 교환하고…"

덕분에 갑작스레 진행된 외신기자와의 인터뷰도 별탈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어제 한국당 의원들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입니다.

'패스트트랙' 공방으로 국회가 그야말로 소용돌이에 빠져들었죠.

어제 하루만 해도 국회는 1층부터 4층까지 패스트트랙을 저지하려는 움직임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한 데 뒤섞였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먼저 범여권에선 야당 탓을 했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지금까지 이런 국회는 없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막장드라마의 끝은 도대체 어디입니까."

[이정미 / 정의당 대표]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20대 국회의 사명이고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려야합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일부는 패스트트랙 강행 움직임에 적극 반발했습니다.

특히 한국당은 투쟁 의지를 더욱 불태웠습니다.

[조경태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우리 제1야당은 국민과 함께 거리로 나가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끈질기게 싸우는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당이 정상이 아닙니다. 국회법 위반이고…"

국회가 다시 동물국회로 돌아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여야는 여전히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만 하고 있습니다.

검은 페인트로 칠해진 바닥.

하얀색 스프레이로 쓰여진 글씨는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노리개'라는 욕설입니다.

LA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별판이 또 수모를 당했습니다.

관계자들은 현지시간 24일 오전 훼손된 트럼프 별판을 발견하고 페인트를 지워 복원했다고 합니다.

트럼프 별은 지난해 7월엔 한 20대 남성이 곡괭이로 심하게 부숴 해당 남성이 체포되기도 했는데요.

과거 리얼리티 쇼 '디 어프렌티스'를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거리에 이 별판이 만들어졌지만, 지난 2016년 트럼프 취임 이후 주기적으로 수난을 겪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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