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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30분→2시간 20분…수도권 시민들 출근길 ‘지옥’
2019-05-14 19:29 뉴스A

서울과 경기 버스노조는 아직 파업을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를 오가며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발인 경기 광역버스 노사는 세 시간 뒤인 밤 10시부터 막판 협상에 들어가는데요.

타결되지 않고 파업이 강행됐을 때 어떤 불편이 생기는지 유주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 명지대 앞에서 서울을 오가는 5000번 광역버스입니다.

내일 버스파업이 강행되면 운행이 중단될 예정인데요.

현재 지도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이 버스를 타고 서울 세종문화회관까지 가는데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파업으로 이 광역버스를 타지 못하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지하철역까지 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야 합니다.

7개의 버스 정류장을 지나 내린 경전철 명지대역.

경전철을 타고 17분을 가야 첫 번째 지하철 환승역인 분당선 기흥역에 도착합니다.

평일 낮 시간이지만 빈 자리를 찾기 힘듭니다.

출발한 지 1시간 46분,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이미 목적지에 도착할 시간이지만 이제 두 번째 지하철 환승역에 내렸습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용인 명지대에서 2시간 20분이 걸렸는데요. 광역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50분이 더 걸린 겁니다.

내일 아침 600대 가까운 경기 광역버스 파업이 강행되면 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출근길은 큰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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