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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 술 먹고 교사에 전화해 “우리 애 생기부 고쳐달라”
2019-05-15 11:19 사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스승의 은혜는~" 스승의 날인 오늘, 이 노래가 울려 퍼지는 학교는 드물 것 같습니다. 전국 약 700개 학교가 휴업하기 때문입니다. 교사 권위가 추락하고 '김영란법'까지 시행되면서 스승의 날은 부담스러운 날이 됐습니다.

[이성재 / 한국교총 교권강화국장]
"학생 인권만 지나치게 강조하고 교권 보호 제도는 매우 미흡합니다.선생님 사기는 떨어지고… "

"'스승의 날' 폐지가 힘들면 '교육의 날'로 바꿔달라"는 현직 교사의 국민 청원도 올라왔습니다.

지난 2015년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을 때리고 침까지 뱉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익숙한 듯 조롱합니다.

[현장음] "하하, 아프겠다."

이러한 일이 여전히 빈번하다는 게 교사들의 증언입니다. 특히, 학부모들이 모욕을 주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박정현 / 인천 만수북중 교사]
"취중에 연락을 하시는 사례도 있으시고요. 학생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외부업체에서 받아온 내용을 그대로 써줄 것을 요구하고"

존중받는 학생 인권만큼 교권도 신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수직적이었던 교사-학생 관계가 수평적으로 변화하면서 겪는 성장통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뒤집혀 있는 택시 안에서 소방대원이 기사와 승객을 구조합니다.오늘 새벽 5시 20분쯤 부산 온천동 동래교 위를 달리던 택시가 갑자기 보행자 난간을 들이받고 7m 다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택시 기사가 숨졌고 50대 승객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경찰은 택시가 왜 추락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우 박해미 씨와 황민 씨가 25년 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해 황 씨의 음주 운전 사고 이후 갈등 끝에 협의 이혼을 한 겁니다. 박 씨는 "남편을 감싸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악성 림프종으로 투병하던 방송인 허지웅 씨가 완치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더 이상 암이 없고, 머리털와 눈썹도 다시 자라고 있다"며 운동하고 있는, 건강한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조선시대 서원 9곳을 묶은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가 등재를 권고한 겁니다. 이변이 없는 한 등재 되고 오는 6월 말쯤 최종 확정됩니다.

어떤 스마트폰 앱을 주로 사용하시나요?

앱 분석업체의 조사 결과 지난 4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유튜브였습니다. 사용 시간이 가장 긴 세대는 5060 세대입니다. 총 101억 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나 늘었습니다.

특히, 예능을 주로 보는 다른 세대와 달리 5060세대에서만 뉴스와 교양 다큐멘터리 시청 비중이 높았습니다.

초중고교생 6명 중 1명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중독 상태로 판정됐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128만 명을 조사한 결과로 처음으로 무려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용 교육이 절실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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