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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도 광주에 첫 ‘폭염주의보’…2008년 이후 가장 빨라
2019-05-15 19:45 뉴스A

아직 5월 중순인데 오늘 전국 곳곳의 수은주가 30도를 넘나들면서 올해 첫 폭염주의보까지 발효됐습니다.

지난 2008년 폭염 특보가 시행된 이래 가장 빠르다고 하는데, 내일도 덥다고 합니다.

공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라솔에 앉은 시민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힙니다.

찬 음료도 마셔보고, 손선풍기로 바람도 쐬보지만 더위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노지현·김유림 / 전북 전주시]
"걸어 다니기만 해도 덥고, 시원한 것 들고 안 다니면 땀이 너무 나서… "

[김찬영·임혜주 / 광주 광산구]
"이맘때쯤엔 별로 안 더웠는데, 더 많이 더워진 것 같고… "

서구 풍암동의 기온이 33.1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광주지역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됩니다.

5월 19일 폭염특보가 발효됐던 지난 2016년과 2017년때보다 나흘이 앞서는데 2008년 폭염특보가 시행된 이후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박준형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거의 고기압권에 들면서 일사에 의해서 계속 기온이 상승했잖아요. 내일까지도 대체로 오늘하고 똑같은 기압계 분포가… "

내일 서울은 30도, 모레는 29도까지 오르고, 광주는 33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7도 이상 높은 한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kh247@donga.com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이혜리
그래픽 :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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