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사과 없어…최고 형량 원한다” 유족은 분통
[채널A] 2019-05-16 19:49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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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30대 승객이 70대 택시기사에게 막말을 하고 동전을 던진 이른바 '동전 폭행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이 다툼 직후에 택시기사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을 거뒀는데요.

피의자가 오늘 영장심사를 받았는데 유족들은 지금까지 사과 한 마디 없었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모자를 깊게 눌러 쓴 남성이 고개를 숙이고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지난해 12월 70대 택시 기사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고 동전을 던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영장심사를 받으러 온 겁니다.

['동전 폭행사건' 피의자]
(유가족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

1시간 30여분 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나온 뒤에는 "죄송하다"고 했지만,

['동전 폭행사건' 피의자]
(한 말씀만 부탁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유가족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

남성과 다툰 뒤 심근경색 증세로 사망한 택시기사의 유족들은 진정성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사건 발생 뒤 5개월이 넘도록 사과 한 마디 없었다는 겁니다.

[택시기사 유가족]
"마음먹었으면 저희 연락처를 알 수 있었겠죠. 최고 받을 수 있는 형량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검찰은 사흘전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동전을 던진 행위나 막말이 택시기사의 사망과 직접적 연관성은 없다고 봤지만, '패륜적' 범죄라는 겁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whk@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정기섭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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