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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19일간 ‘민생투쟁 대장정’ 마감…지지층만 결집?
2019-05-25 19:09 뉴스A

지난 7일 시작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민생투쟁 대장정이 오늘로 끝이 납니다.

환호가 있는 반면 지지층만 결집시키고 중도층 끌어안기는 실패한 것 아니냐 이런 평가도 있는데요.

박민우 기자가 장외집회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 광장에 나가 있습니다.

[질문]박 기자, 집회는 시작이 됐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부터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보수 청년 유튜버가 연단에 올라 문재인 정부 규탄 연설을 진행 중인데요. 잠시 후엔 한국당 지도부의 연설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 집회는 황교안 대표가 주도한 민생투쟁 대장정의 마무리이기도 한데요, 황 대표는 어제 저녁 민생 버스에서 내리면서 끝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첫 번째 국민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은 마치게 됩니다. 필요하다면 장외투쟁을 계속 이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 7일 부산을 시작으로 경상도와 충청도를 거슬러 올라왔습니다.

호남과 제주, 수도권과 강원권까지 총 4080km를 이동하면서 밑바닥 민심을 훑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처님오신날 합장 거부 논란이 불거졌고, 5.18 징계를 매듭짓지 못한채 광주를 찾아 거센 항의를 받았는데요,

지지층만 결집시키고 중도층 끌어안기는 실패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민생을 외면한 명분없는 장외투쟁이라고 평가절하하고 국회활동으로 민생을 챙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조승현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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