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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없이 얼굴만 내밀면 결제…‘핀테크’ 미리보기
2019-05-25 19:42 뉴스A

지갑 없는 삶, 이제는 낯설지만은 않죠. 스마트폰만 있어도 결제가 되기 때문인데요.

앞으로는 얼굴만 내밀어도 물건을 살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기술을 만나 달라질 금융산업의 모습을 이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기에 카드를 갖다대자 3D 적외선 카메라가 안면 정보를 추출합니다.

[현장음]
"정면 카메라를 응시해주세요."

지갑이나 휴대폰 없이 등록한 얼굴만으로 콜라와 생수를 구입했습니다.

[박재욱 / 신한금융그룹 부장]
"얼굴의 특징값을 디지털 코드로 암호화하고 분산저장하기때문에 보안성이 매우 강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은행 방문 없이 운전대를 잡은 채 곧바로 환전이나 현금 인출도 가능합니다.

모두 금융과 기술이 합쳐진 핀테크 상품들입니다.

[손종무 / 서울 서대문구]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기술이 이렇게 빨리 발전하고 있구나, 생활이 편리해지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지만 국내 핀테크 투자 규모는 지난해 약 6천억원 수준으로, 세계 시장의 0.4%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은행이 핀테크 회사 등 비금융회사 지분을 15% 초과해 보유하는 것이 금지됐지만, 당국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투자 가능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입니다.

[이현수 / 기자]
금융위는 올해 안에 소비자들이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특혜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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