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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하라, 극단적 선택 시도…“생명에 지장 없어”
2019-05-26 19:03 사회

또 다른 걸 그룹 출신, 가수 구하라 씨는 오늘 새벽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은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가수 구하라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구 씨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매니저가 자택을 찾았다가 쓰러진 구 씨를 보고는 119에 신고한 것입니다.

[소방 관계자]
"신고자가 가스중독으로 그렇게 신고를 한 것 같아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구 씨는 현재 의식은 없지만 맥박과 호흡은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 씨는 어제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는 짦은 글을 적었다가 곧바로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구 씨는 지난해 9월 옛 남자친구 최모 씨와의 폭행 사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옛 남자친구 최 씨는 당시 구 씨를 폭행하고, 불법 동영상을 촬영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구 씨는 오는 30일 열릴 최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받은 상태였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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