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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유리창 부근서 시신 1구 수습…“한국인 남성 추정”
2019-06-05 19:27 뉴스A

자. 그러면 부다페스트 현장 연결해 새로운 소식 들어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추가로 수습된 시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죠.

[리포트]
네, 침몰한 유람선의 선미 유리창 부근에서 발견됐습니다.

3시간 전쯤 헝가리 잠수부가 선체 인양 준비를 위해 강에 들어갔다가 수습했습니다.

유람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현재 경찰이 병원으로 옮겨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밤사이 세 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는데요. 강 하류에서 2구가, 침몰한 선체 부근에서 1구가 발견돼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조금 전 수습된 남성의 신원이 한국인으로 확인되면 침몰 사고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는 13명, 실종자 13명이 됩니다.

한편 헝가리 검찰은 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어제 8시간 동안 생존자 3명으로부터 추가진술을 확보하는 등 보강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부다페스트에는 유람선 사고 피해자 가족 48명이 체류 중인데요. 오늘 유람선 탑승객 사망자 9명에 대한 사망진단서가 발급돼 가족들이 원하는대로 장례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헝가리 당국은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시신안치 병원 비용 등을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다페스트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황인석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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