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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로 선체 진입…한국인 3명 등 시신 4구 추가 수습
2019-06-11 19:32 사회

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 6시간이 다 돼 가는데요.

새로 들어온 소식은 없는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1] 김철웅 기자, 배가 예상보다 많이 부서져서 다섯 번째 와이어를 추가로 연결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헝가리 당국이 허블레아니 인양 작업을 시작한 지 거의 6시간 째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이 곳 헝가리 시간으로는 낮 12시 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가라앉아 있던 선미 부분까지 지금은 거의 다 수면 위로 드러난 상태입니다.

수색 대원들은 추가 실종자가 발견할 것에 대비해 바지선에 대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헝가리 당국은 선체가 더 올라오면 물을 뺀 뒤 곧바로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었는데요.

선미 쪽에서 예상치 못한 훼손이 발견되면서 인양 작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가해 선박인 바이킹 시긴호에 추돌당해 파손된 부분의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다섯 번째 와이어를 추가로 연결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인양 작업은 시신 수색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천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크레인 와이어를 감기 시작한 지 56분 만에, 헝가리인 선장 추정 시신 1구를 발견했고요. 그로부터 20여분 뒤 한국인 추정 실종자들의 시신 3구가 발견됐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인 실종자 4명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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