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00장으로 본 ‘여성운동가’ 이희호…97년의 기록
[채널A] 2019-06-12 20:07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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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의 생전 사진 100장이 공개됐습니다.

97년 삶의 궤적을 강지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다섯 살 때 여동생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선 이희호 여사.

활달한 단발머리 여고생으로 성장했습니다.

이화여전을 졸업한 뒤 충남 예산에서 교육받지 못한 여성들을 가르치던 이 여사의 1944년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이희호 / 여사]
"여성의 지위 향상. 사회적으로 너무 여성들이 가정에만 매여 살고 있으니까요. 사회적으로 나와서 상호 간에 친목도 도모하면서… "

1947년 서울 지역 대학생 모임인 '면학동지회'를 주도하며 김구 선생과 만났습니다.

서울대 사범대 재학 시절 연극 공연을 마친 뒤 중절모를 쓰고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1962년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찾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신혼여행 사진에는 부부의 수줍은 미소가 담겼습니다.

구속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두 아들과 면회하는 이 여사의 표정에는 안타까움이 묻어납니다.

지난 97년을 기록한 사진들은 이 여사의 삶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사진제공 : 김대중평화센터·민주평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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