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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경찰 유착…비아이 수사 무마” 증거 제출…권익위 신고
2019-06-13 19:29 사회

이번 사건은 부패사건을 조사하는 국민권익위원회까지 나섰습니다.

애초 경찰에 비아이의 마약 투약 관련 진술을 했던 제보자 A씨가 경찰과 양현석 대표의 유착의혹을 밝혀달라며 권익위에 신고를 했습니다.

계속해서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아이와 SNS 메신저로 마약 구입과 투약 관련 대화를 나눴다는 A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경찰과 YG측의 유착 의혹을 신고한 건 지난 4일.

3년 전 경찰 조사를 받을 때 비아이의 마약 구매와 투약 관련 내용을 진술했지만,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변호인을 통해 대리 신고했습니다.

A씨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직원, 당시 수사를 맡은 용인 동부경찰서 경찰관을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했습니다.

YG측이 비아이의 이미지 타격을 우려해 A 씨의 경찰 진술내용을 바꾸라고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권익위는 곧바로
A씨가 제출한 정황 증거 등에 대한 자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
"신고자의 증거가 사실로 판단될 정황이 크다 생각이 되면 경찰이나 검찰로 사건을 이첩 시키는 거죠."

권익위가 정식 수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YG와 양현석 씨를 상대로 한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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