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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시긴호 선장 석방…얼굴 종이로 가리고 말없이 차량 탑승
2019-06-13 19:57 국제

앞서 속보 전해드렸는데요,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침몰 사고를 낸 가해 선박, 바이킹 시긴 호의 선장이 조금 전 구치소에서 석방됐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윤정 기자, 정확히 언제 풀려난 겁니까?

[리포트]
부다페스트 구치소에 수감됐던 가해 선박 바이킹 시긴 호의 유리 선장이 우리 시간으로 오후 7시 36분쯤 석방됐습니다.

검정색 모자를 쓴 유리 선장은 얼굴을 종이로 가린 채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유리 선장은 당분간 전자 발찌를 부착한 채 부다페스트 시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일주일에 두 차례씩 의무적으로 검경의 수사에도 임해야 합니다.

유리 선장은 법리 다툼에 대비해, 사임한 두 변호사를 대신할 새 변호사, 토트 가보르를 선임했는데요.

부다페스트 변호사협회의 대표로, 현지에선 거물급 변호사로 통합니다.

가보르 변호사는 채널A에 "유리 선장은 법원이 지정한 건물에 지낼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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