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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흥미로운’ 판문점 회동?…도보다리 걷나
2019-06-24 19:28 뉴스A

트럼프 대통령은 비무장지대에를 방문할 때 김정은을 만나게 될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에 보낸 친서에 답이 있을 겁니다.

김정은은 트럼프의 친서를 읽은 뒤 '흥미롭다' '남다른 용기가 보인다'고 반응했었지요.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고 하시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씀하시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고 '남다른 용기'와 '흥미로운 내용'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영문판에서 친서에 '훌륭한 내용(excellent content)'이 있다고 보도했고, 북한 영자신문 평양타임스는 '좋은 제안(good suggestions)'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훌륭한 내용'과 '좋은 제안'이 판문점 깜짝 만남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성장 /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구체적인 합의문 발표까지는 어렵겠지만 양 지도자 간의 신뢰를 확인하는 차원에서의 깜짝 만남은 언제든지 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현재 개보수가 진행 중인 도보다리 산책이나 북측 통일각에서의 환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해 지뢰가 제거된 화살머리 고지를 함께 걸을 수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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