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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트럼프, 이란 추가제재 서명…“최고지도자 겨냥”
2019-06-25 11:53 국제

글로벌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추가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최고지도자를 겨냥한 것이라고 못 박았는데요.

사실상 이란 정부와 체제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이번 제재 명단에는 이란 외무장관 등 고위 외교관들과 군인도 포함됐는데요.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이란 자산도 추가 동결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군 무인기를 격추시킨 이란에 보복공격을 하려다 1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란 보고에 10분 전 중단시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이렇게 이란과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와중에 북한과는 다시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주고 받은 친서가 "매우 우호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는 생일 축하 편지였다고 설명했는데요.

비핵화가 이뤄질 경우 북한에 '경이로운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판문점 등에서 북측 실무진들과 접촉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무엇보다 오사카 G20 회의 후 방한할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이 성사된다면 북미간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중국에서 아홉 번째로 큰 대형 은행이 대북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미국과의 거래가 차단될 위기에 몰렸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어제 대북제재 위반조사에 응하지 않아 미 법원에게 법정모독죄 판정을 받은 은행으로 중국교통은행과 중국초상은행, 상하이푸둥발전은행을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하이푸둥발전은행이 미 금융시스템에서 차단될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해당 은행은 자산규모가 9천억 달러로 미국 골드만삭스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실제 조치가 내려져 은행 계좌가 차단되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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