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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연 매출 10억! 낙지 부부의 수상한 후계자 수업
2019-06-25 14:35 사회

25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낙지 식당을 운영하며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낙지 부부’ 최정수, 이수남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2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정수, 이수남 씨 부부의 식당은 이미 맛집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낙지 전문 식당이다. 맛의 기본은 재료에 있다는 부부의 고집 때문에 철판 낙지볶음, 소고기 낙지탕탕이, 낙지회무침 등 요리에는 꼭 살아있는 낙지가 사용된다. 이처럼 낙지에 대해선 누구보다 자신 있는 부부의 특별한 비법이 공개된다.

살아있는 낙지만을 사용하다 보니 부부의 식당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 있다. 부부는 주문을 받는 즉시 낙지를 잡아 홀에서 요리를 시작하는데, 손님들이 볼 수 있도록 홀에 만들어 놓은 조리 테이블에서 철판 낙지볶음을 요리한다. 여기에 섬세한 불 조절을 통해 손님들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타이밍을 포착해 음식을 내놓는다. 특히 20년 내공의 아내 수남 씨 손을 거친 낙지는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탱글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부부가 함께 개발한 볶음, 전골, 회 무침, 초장 네 가지 소스는 손님들의 입맛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이렇듯 낙지 요리의 고수가 되기까지 부부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IMF 때 남편 정수 씨의 명예퇴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 부부는 낙지 식당을 운영하기로 마음먹고 재기에 나섰다. 대기업에서 근무했던 정수 씨의 인맥 때문에 초반에는 장사가 잘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들의 발걸음이 뜸해졌고 불만도 쌓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소스를 개발하고 자신들만의 레시피를 연구한 부부는 1년여간의 노력 끝에 손님들에게 인정받는 맛을 만들어냈고 연 매출 10억 원의 갑부가 될 수 있었다.

지금 부부는 20년 동안 갈고닦은 낙지 식당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후계자 수업을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식당 일에 뛰어들었던 부부는 살아있는 낙지를 다루는 일부터 식당을 운영하는 것까지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식들도 똑같은 과정을 거치게 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부부의 남다른 후계자 수업을 통해 자영업의 현실을 느끼며 성장하는 자식들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연 매출 10억 원! 낙지 부부의 수상한 후계자 수업은 6월 25일 화요일 밤 8시 2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한 갑부가 온다! 채널A ‘서민갑부’는 맨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 갑부들의 삶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독한 갑부 비법을 전달하는 대한민국 서민 성공 프로젝트. 매주 화요일 밤 8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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