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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주연 드라마 ‘일단 결방’…제작 중단까지 고려
2019-07-10 19:39 뉴스A

강지환 씨는 주말드라마 주연으로 출연중입니다.

해당 방송사는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주 결방을 결정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현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라마 '조선생존기' 중]
"우리 같은 사람들은 원래 좀 비겁해. 그래야 살아남으니까."

강지환 씨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주말 드라마입니다.

총 20부작으로, 10회 방송분이 남은 상황에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당 방송사는 이번 주말 결방을 결정하고, 제작사 측과 출연진 교체를 논의 중입니다.

[TV조선 관계자]
"이번 주는 조선생존기는 본방송과 재방송 다 하지 않습니다. 물의를 일으킨 배우니까 상황을 좀 봐야 되겠죠."

하지만 강 씨가 방송 분량이 가장 많은 '원톱' 주연급인 데다

방송사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드라마 자체를 중단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 측도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배우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점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강 씨의 향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2년 뮤지컬 '록키 호러쇼'로 데뷔한 강 씨는 영화 '7급 공무원'과 '차형사'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크린과 안방 극장을 넘나들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깔끔하고 바른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성폭행 피의자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향후 활동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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