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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항 北 목선’ 실물 공개…한국당 “국정조사 요구”
2019-07-12 19:35 뉴스A

한 달 전 삼척항으로 들어온 북한 목선이 공개됐습니다.

해군 1함대를 찾은 자유한국당은 잇따른 안보 구멍을 지적하며 국정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척항으로 들어온 북한 목선입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당내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이 목선에 올라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물고기를 보관하는 어창의 상태를 확인하고,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고기를 넣은 흔적이 전혀 없는데"

조업이 가능한 배인지 묻습니다.

[이철규 / 자유한국당 의원]
"이 배가 원해까지 나가서 조업할 수 있는 배에요?"

배에 실려있던 그물과 연료통, 북한 선원들이 썼던 수저와 그릇도 살펴봤습니다.

한국당은 지난달 24일에도 해군 1함대를 찾았지만 당시 해군이 방문을 거부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뒤늦은 목선 공개에 대해 정부의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졸속으로 조사하고 서둘러 북송시키고 서둘러서 이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이 진실은 국정조사만이 밝힐 수 있다."

총체적인 군 기강해이와 관련해 정경두 국방장관의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

한국당은 국정조사 요구와 함께 다음주 초 정경두 국방장관의 해임건의안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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