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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다더니…’ 태도 돌변?…혐의 부인한 정준영·최종훈
2019-07-17 11:17 뉴스A 라이브

사회 Live 두 번째 주제는 가수 정준영씨와 최종훈씨의 첫 재판입니다.

정준영 씨는 논란이 됐던 카카오톡 대화방에 대해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 씨와 최종훈 씨.

오늘 나란히 첫 정식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두 사람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참여자들과 함께 지난 2016년 3월,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을 부인했습니다.

"성폭행을 기획하거나 의도하지 않았고, 여성이 항거 불가능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특히 정 씨는 변호인을 통해 범죄 혐의의 기초가 된 카카오톡 대화내용의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화내용이 수사기관에 넘어가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이 위반됐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4개월 전 구속영장심사를 받으러 법원에 나왔을 때와는 다른 말을 한 겁니다.

[정준영 / 가수(지난 3월 21일)]
"저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합니다.“

최 씨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강압적으로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9일 피해 여성들을 증인으로 불러 진술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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