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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지킨다” 호신술 배우고 호신용품 찾는 여성들
2019-07-17 19:53 뉴스A

이런 정책만으로는 여전히 불안한 여성들이 많습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호신술이나 호신용품에 관심이 몰립니다.

염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쨉! (어이) 발 바꿔 (발 바꿔) 쨉 (어이)

주먹을 날리고 발차기를 하는 여성들.

퇴근 후 호신술을 배우는 직장인들입니다.

[현장음]
셋! (어이, 어이, 어이)

[최수옥/서울 마포구]
요즘에 여자를 노리는 범죄들이 너무 많이 증가하고 있고, 여자들 스스로 방어해야 되는게 필요하기도 해서…

공격을 받았을 때 어떻게 방어할지 알아봤습니다.

먼저 뒤로 물러난 뒤 상대방의 손을 막습니다.

상대방이 잡아당기면 일단은 그 방향으로 따라간 다음 상대방의 눈을 공격하고 손목을 내리친 뒤 밀쳐냅니다.

[배민훈/국제셀프디펜스안전협회 대표]
"여성 분들이 작년에 비해서 좀 많이 찾아와요, 두 배 정도 더 늘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호신용품 구매도 늘고 있습니다.

얼굴에 뿌리면 눈을 뜨지 못하는 스프레이와 근육에 물리적 충격을 주는 전기충격기, 고리를 당기면 시끄러운 경보음을 내는 장치 등이 주로 팔립니다.

[장성철/호신용품 업체 대표]
"여성들의 구매가 예년에 비해서 한 30퍼센트 정도 늘었고요. 불안한 심리 때문에 많이들 구매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다가오는 위협, 예방과 준비가 최선의 방어입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이철
영상편집: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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