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文-5당 대표 회동…“초당적 협력” 다짐 속 여야 시각 차
2019-07-19 11:22 뉴스A 라이브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1년 4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초당적으로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연결합니다.

[질문1] 황하람 기자, 어제 회동 내용 좀 정리해주시죠.

네, 당초 예정보다 1시간 정도 길어지면서 어제 회동은 저녁 7시쯤 끝났습니다.

4개 항목의 공동 발표문에 합의했는데요.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범국가적 비상협력기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되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발표문에 담기지는 않았습니다.

'법적,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자'는 내용은 황교안 대표가 추경을 강제하는 문구라며 반대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표현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 모두 어제 회동에 대해 "초당적 협력에 의미가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 회동"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질문2] 오늘이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데 본회의 개최는 어떻게 되는겁니까?

원내대표들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논의를 할 예정이지만 본회의 개최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빈손 국회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보이는데요.

사실상 추경안 처리도 물건너가는 셈입니다.

민주당은 추경안이 어렵다면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안이라도 처리하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경두 국방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면서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원내대표회의에서 "북한 목선 국정조사를 수용하거나, 다음주 투 포인트 국회를 열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안을 표결에 붙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다음주 원 포인트 임시국회를 열고 추경안과 정 장관 해임을 함께 처리하자"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김지균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