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의 달라진 대일 메시지…“日 국민과 정부 분리 대응”
[채널A] 2019-08-13 19:2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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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을 이틀 앞두고, 독립유공자들과 그 후손들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와 달리 강한 항일 메시지를 내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분리했고, 과거보다는 미래를 더 많이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이 냉정을 되찾는 것과는 달리 시민들이 시작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오늘도 뜨거웠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과의 오찬에서 일본 정부와 국민을 분리해 대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독립유공자 및 후손 초청 오찬]
"일본의 경제보복에 단호하면서도 두 나라 국민들 사이의 우호관계를 훼손하지 않으려는 의연하고 성숙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극일'을 내세우며, 일본 전체를 타깃으로 삼았던 이전 발언과는 확연히 달라진 부분입니다.

[임시국무회의 (지난 2일)]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큰소리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이달 초까지는 일본과 맞선 과거사로 내부결속을 강조했습니다.

[전남 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선포식 (지난달 12일)]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습니다.”

최근에는 미래 가치를 언급하며 국제여론 환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독립유공자 및 후손 초청 오찬]
"공존과 상생, 평화와 번영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잊지 않습니다."

한일 갈등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내부결속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오찬에는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즐겼다는 '쫑즈’와 '홍샤오로우’가 제공됐습니다.

테이블은 당시 사용했던 6종의 태극기로 장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최동훈
yj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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