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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영화 ‘봉오동 전투’ 단체관람
2019-08-14 08:58 정치

오늘(1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의원 30여 명과 영화 '봉오동 전투'를 관람하기로 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 100여 명이 항일 영화 ‘봉오동 전투’를 단체 관람합니다.

이 대표 등은 오늘(14일) 오후 3시 40분 서울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관람할 계획입니다. 이번 관람에는 실제 봉오동 전투의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 30여 명이 참관합니다. 참석자 규모가 워낙 큰 나머지 영화관 1개를 통으로 빌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은 최근 영화 관람을 통해 극일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올해 들어 관람한 항거:유관순 이야기, 에움길은 각각 3·1 운동과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입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SNS에서 일본 우익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조국 SNS 캡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역시 영화를 통한 극일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복동 할머니의 일생을 그린 영화 ‘김복동’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또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우익세력의 실체를 폭로한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主戰場)’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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