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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방송, 한국지사와 선긋고 “어디가 어떻게 혐한인가”
2019-08-14 19:28 뉴스A

일본에선 화장품 회사 DHC의 극우 인터넷 방송이 가장 도발적인데, 오늘도 혐한 궤변을 이어갔습니다.

어제 서울지사사 사과했지만, 예상대로 일본 본사는 전혀 딴소리를 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송에서 자신들의 공식 입장을 밝힌 DHC TV.

[오리시마 잇페이]
“한국 언론은 프로그램 내용이 어디가 어떻게 혐한적인지, 역사 왜곡인지 구체적으로 지적해 달라."

한국에서 번지고 있는 불매운동도 문제 삼았습니다.

[오리시마 잇페이]
“상식을 넘어선 불매운동은 언론봉쇄가 아닌지 두려움을 느낀다.”

DHC 한국지사가 "한국인 비하 방송 중단을 요청하겠다"며 사과했지만,

자신들과 한국 DHC와는 직접적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서경덕 /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난징대학살 부정이라든지 중국에 대한 가해역사도 다 부정하고 있더라고요. 중국 네티즌들에도 알려서 이젠 함께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퇴출시켜야 할 기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들이 방탄소년단 지민이 입었던 티셔츠까지 비난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이 들고 일어났고,

글로벌 서명운동 사이트에도 DHC 제품 판매 중단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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