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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이 사모펀드 소개…“부인이 알아서 했다” 반박
2019-08-19 19:25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용어도 생소한 가입한 사모펀드 논란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 198명의 재산공개 내역 안에서 사모펀드에 투자한 사람은 조국 후보자가 유일했습니다.

그것도 10억원 넘는 돈을 투자했죠.

조 후보자는 오늘 설명했습니다.

아내가 금융전문가인 5촌 조카에게서 사모펀드를 추천받았다고 했습니다.

후보자 자신은 전혀 몰랐다는 겁니다.

먼저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의 75억 원 사모펀드를 소개한 인물이 확인됐습니다.

바로 조 후보자의 5촌 친척 조 모씨로 주식투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사모펀드 운용사의 MOU 체결식에서 조 씨가 운용사를 대표해 악수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조 씨의 역할이 드러났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즉각 조 후보자 가족 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가 5촌 친척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의원]
"조모 씨가 코링크 PE(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질적인 오너라는 사실의 증거가 차고 넘칩니다. 실제 오너가 아니라고 단정하는 근거가 무엇인지를 조국 후보자는 밝혀야 할 것입니다."

실소유주 논란이 일자 조 후보자 측은 "다른 펀드 MOU 체결에만 관여했을 뿐 (투자한) 펀드 운영에 관여한 사실은 없다"며 조 씨는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조 후보자 부인이 조 씨에게 투자처를 물어봤고, 펀드를 소개했다"고 설명하면서도 "조 후보자는 어디에 투자하는지 몰랐고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모펀드는 조 후보자 부인이 알아서 했다는 해명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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