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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10년 전 성폭행’ 재점화…‘줄담배’ 사리 감독은 폐렴
2019-08-20 20:13 스포츠

호날두 노쇼로 한국에서 물의를 빚은 유벤투스가 본국 이탈리아에서도 삐걱대고 있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구설에 휘말렸습니다.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와의 민사 소송 과정에서

성폭행 사건을 함구하는 조건으로 4억 5천만원을 건넸다고 인정한 법률 문서가 공개 된 겁니다.

마요르가는 호날두가 10년 전 미국의 한 호텔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지난해 폭로했지만, 경찰이 증거부족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리자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

이번 문서 공개로 성폭행 사건이 재점화될 분위기입니다.

유벤투스의 근심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폐렴으로 개막전 결장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루에 담배 60개비를 피우는 사리 감독.

지난달 방한 때도 담배를 물고 사인을 해 논란이 되는가 하면,

경기 도중 흡연을 하는 모습이 수차례 조명되기도 했습니다.

늘 담배를 끊었다고 외쳤던 사리 감독.

[마우리시오 사리 / 유벤투스 감독]
"저는 담배를 끊었습니다. 끊었어요."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폐렴 확진까지 받은 겁니다.

오는 25일 파르마 칼초와의 개막전을 앞둔 유벤투스에 악재가 겹치며 구단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ubini@donga.com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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