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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서도 조국 우려 나와…“딸 해명 못하면 최악의 상황”
2019-08-21 19:42 뉴스A

'가짜 뉴스다' '법적 문제는 없다'며 조국 후보자를 감싸던 민주당도 심상치 않은 여론을 신경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에 강경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가짜뉴스를 독가스처럼 피워올려놓고 슬그머니 이슈를 터닝해서 의혹만 부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조 후보자 의혹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는다는 방어논리가 국민 눈높이에는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정춘숙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람들은 감정적인, 정서적 측면을 얘기하는데 사실을 얘기한다고 하는 건 대응이 잘못된게 아니냐… "

의원총회에 앞서 조 후보자가 딸 문제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딸에 대한 논문, 입학 관련 의혹에 우리 조국 후보자가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면 최악의 상황으로 갈 것 같아요. "

송영길 의원은 SNS에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게 자녀 문제"라며 "납득하기 어려운 면들이 있어 보인다"고 적었습니다.

'사법 개혁의 적임자'라며 조 후보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온 정의당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취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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