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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 조카’ 구속영장…정경심 소환 초읽기
2019-09-16 10:52 뉴스A 라이브

오늘도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정치Live로 시작합니다.

검찰이 오늘 새벽,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장관의 부인 정겸심 교수의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백승우 기자, 검찰은 5촌 조카 조모 씨에 대해 어떤 혐의를 적용했습니까?

[리포트]
네.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는 조 장관 일가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의심받고 있는데요.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추석연휴기간인 그제 새벽 6시쯤 괌에서 귀국한 직후 긴급 체포됐는데요.

검찰 조사에서 조 씨는 자신이 실소유주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가족 펀드에 3억 5천만원을 투자한 조 장관의 처남과 코링크PE 이모 대표 등도 한꺼번에 소환해 투자 관련 의혹 규명에 나섰습니다.

조 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는 오늘 오후 3시 열릴 예정입니다.

[질문2] 조 장관의 부인 정겸심 동양대 교수는 언제 검찰 조사를 받게 되나요?

네, 해외 도피 중인 인물을 제외하고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검찰 조사는 거의 마무리되는 상황인데요,

사실상 정경심 교수에 대한 조사만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언론이 보도한 내용들은 실체적 진실과 많이 다르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해 사문서 위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기간 검찰 수사가 상당히 진척된 만큼 정경심 교수의 소환 시기는 이번주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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