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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2016년 ‘국방망’ 해킹은 북한 소행”
2019-09-16 11:33 뉴스A 라이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지난 2016년 외부와 분리된 국방망에서 군사기밀이 대거 유출됐던 해킹 사건이 있었는데요,

미국이 북한 해킹그룹 '안다리엘'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안다리엘은 유명 게임에서 지옥을 지배하는 악마로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미 재무부는 '안다리엘’이 '한·미 연합 작전계획 5015'등이 포함된 군 정보를 해킹한 사실을 밝히며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이 외에도 '라자루스 그룹’과 하부 그룹인 '블루노로프’도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블루노로프는 해외 금융기관을 상대로 해킹해 왔고, 라자루스 그룹은 지난 2017년 전세계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었던 워너크라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었는데요,

지난해 9월 그룹 소속의 해커 박진혁이 미국 FBI에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이달 말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나온 이번 조치로 이들 세 개 그룹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스페인 남부 지역에 100년 만에 최악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6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허리춤까지 물에 잠긴 소방대원들이 창문을 통해 분홍 보자기에 싸여있는 갓난아기를 구조합니다.

뒤이어 남자아이도 구조됩니다.

스페인 남부 지역에 사흘간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3천5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스페인 당국은 1천 명이 넘는 군 병력을 동원해 재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15주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홍콩에서 일부 시민들이 낙서와 스티커로 지저분해진 거리를 청소하기 위해 밖으로 나섰습니다.

고무장갑을 끼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

구슬땀을 흘리며 벽에 붙은 스티커를 떼어내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2백 명이 넘는 시민들이 시위로 더러워진 거리 청소에 자원했습니다.

[카오 성치 / 홍콩 시민]
"홍콩이 앓고 있습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시민들이 홍콩의 아름다움을 되살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홍콩 정부가 송환법 철회를 발표했지만, 여전히 직선제 등을 요구하는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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