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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美 연준, 두 달 만에 기준금리 0.25%P 인하
2019-09-19 11:49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지난 7월 말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또다시 내린 겁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2~2.25%에서 0.25% 포인트 낮아진 1.75~2%가 됐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국 경제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생산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를 마이너스 수준까지 대폭 내리라고 압박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파월 의장을 비판했습니다.

연준이 또 실패했다며 배짱도, 비전도 없다고 한 겁니다.

하지만 연준은 추가 금리 인하는 신중히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 정부가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고 시행에 들어가자 일본 정부가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한국 측에서 이번 조치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조치가 앞서 일본이 단행한 수출 규제 조치에 맞대응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기업에는 경계감도 있으나 당장 영향은 경미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고 해석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석유시설 2곳의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그 증거로 당시 공격에 쓰인 미사일과 드론 잔해를 공개했습니다.

[투르키 알말리키 /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
"이번 공격은 예멘에서 시작된 게 아닙니다. 공격은 북쪽에서 시작됐고 의심의 여지 없이 이란이 배후입니다."

예멘 반군의 근거지인 남쪽에서 시작된 게 아니란 겁니다.

이란이 배후로 지목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8시간 이내에 추가 제재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강력 부인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의 주체가 자신들이 아니라는 내용의 외교 전문을 미 정부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를 입은 사우디 원유시설의 생산이 이달 말 완전히 정상화될 것이라고 사우디 당국이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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