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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0%…靑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
2019-09-20 19:37 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로 떨어졌습니다.

대선 때 득표율 아래로 내려간 것입니다.

응답자들이 꼽은 제일 큰 이유는 과거처럼 경제가 아니었습니다.

인사 문제였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40%까지 떨어졌습니다.

취임 후 최저치인데 문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 41.1% 보다도 밑도는 수치입니다.

부정적 평가는 53%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청와대는 지지율 40%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아래로 내려가면 청와대의 국정운영 주도권이 약해져 민주당과의 갈등은 물론 레임덕이 빨리 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20대, 학생, 중도층 등 핵심 지지층이 돌아선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2주 전보다 문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은 9% 포인트, 학생은 14% 포인트, 중도층은 6%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조국 장관 임명 강행 등 '인사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조진만 / 덕성여대 정치학과 교수]
"정치적 이념을 떠나서 조국 장관 사태를 보면서 기득권이라든지 정치 전반에 대한 불신이 반영됐다 라고 볼 수 있는거죠."

실제 조 장관 임명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54%로 '적절하다'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 "여론조사보다 결단력이 중요하다"며 청와대와 민주당은 애써 담담한 반응입니다.

40% 밑으로 지지율이 떨어질 경우 여권내에서도 조 장관 사퇴론이 제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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