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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소환 조사…조국 자녀 ‘허위 인턴’ 집중 추궁
2019-09-21 19:13 사회

이번엔 조국 장관 자녀들의 인턴 의혹 관련 소식입니다.

아들과 딸이 고교 시절,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했다는 인턴 활동을 두고 허위 논란이 제기되고 있죠.

검찰이 당시 센터장을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제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을 소환해 10시간 넘도록 조사를 벌였습니다.

한 원장은 조국 장관의 은사이자 서울대 동료 교수로 친분이 두텁습니다.

검찰은 한 원장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이던 2013년 당시 조 장관 아들에게 인턴증명서가 나간 경위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양식과 확연히 다른 증명서가 인턴 활동도 끝나기 전에 발급된 것이 석연치 않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또 조 장관의 딸이 실제 인턴활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6일)]
"인턴 활동을 서울대 법대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후보자의 딸이 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증명서가 발급되고…"

한 원장은 조 장관 청문회 날부터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았는데, 소환 조사를 앞둔 이번 주부터 출근해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형사정책연구원 관계자 (그제)]
"일단 정상 근무 중이다가 이제 공식 (입장입니다.)"

검찰은 한 원장 소환에 앞서 공익인권법센터 관계자들을 불러 증명서 발급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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