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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기준 ‘3일 집회’ 68% 규모…간이 화장실 첫 설치
2019-10-09 19:33 뉴스A

오늘 광화문 집회는 지난 개천절 집회보단 참석인원이 다소 줄었습니다.

그래도 10만 명은 넘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집회 환경은 더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이민찬 기자가 두 광화문 집회를 비교해봤습니다.

[리포트]
조국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지난 3일 집회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김숙희 / 서울 용산구]
"조국에 대해선 굉장히 위선자라고 생각합니다.”

[구본혁 / 서울 강서구]
"(나라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다만 총동원령이 내려졌던 지난 집회에 비해 참석 인원은 줄었습니다.

개천절에는 광화문 앞에서부터 덕수궁 지나서까지 사람들이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세종대로 사거리를 지나면서부터 빈 공간이 보이다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참가자가 끊겼습니다.

면적으로 따지면 약 7만3천 제곱미터로, 지난 3일 집회 면적의 68% 수준입니다.

한때 경찰이 면적을 통해 집회 인원을 추산했던 방식으로 계산하면, 최대 22만 명이 동시에 서있을 수 있는 공간인데 지난 3일 집회보다 10만 명가량 적습니다.

광화문 집회현장에는 편의시설이 처음으로 설치됐습니다.

[이민찬 기자]
지난 3일 집회 때 설치되지 않아 논란을 빚었던 간이 화장실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서른 개가 설치됐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려 휴대전화 데이터 통신이 끊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이동식 중계기도 설치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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