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최후 통첩” vs “조국 구속”…집회로 갈라진 서초동 거리
2019-10-12 19:32 뉴스A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오늘도 검찰 개혁, 조국 수호를 외치는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최후통첩, 마지막 집회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유승진 기자 집회 시작한지 한 시간 넘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제 뒤로 촛불을 든 수많은 인파가 보이실 겁니다.

주최 측이 오늘을 끝으로 집회를 열지 않기로 한 만큼, 조국 장관 지지자들이 총집결해 검찰 개혁을 향한 마지막 촛불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낮부터 참가자들이 몰려 서초역 사거리를 메우기 시작했고 본 집회는 조금 전인 오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조국수호', '검찰개혁' 피켓을 든 참가자들이 왕복 8차선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앞서 주최 측은 이번 집회의 성격을 검찰을 향한 '최후통첩'으로 규정했습니다.

집회는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면 언제든 다시 촛불을 들겠다는 경고의 의미입니다.

서초경찰서 남쪽에선 경찰 차단막을 사이에 두고 조국 퇴진 맞불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오후 4시부터는 우리공화당이 '조국 구속'을 외치며 태극기 집회를 열었고, 오후 5시부터는 자유연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오늘도 서초동은 조 장관의 거취를 둘러싸고 거리가 둘로 갈라진 셈입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집회 현장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중계PD : 최명일
영상편집 : 오영롱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