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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찬반 집회 곳곳서 ‘충돌’…경력 6천여 명 배치
2019-10-12 19:36 뉴스A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울 전역에 6천명 넘는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이와중에 광주에서 출발한 경찰버스 2대가 사고가 나는 바람에 의경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부터 모이기 시작한 집회 참가자들은 손도장이 찍힌 노란색 풍선을 손에 들었습니다.

[집회 관계자]
"안중근 의사 손도장.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에서 3천 개 풍선을 후원했어요. 뜻에 동참한다는… "

상경한 버스가 도착할 때마다 현장 열기는 고조됩니다.

[현장음]
"광주 파이팅! 광주 파이팅! 광주 파이팅!"

'조국 수호'라고 적힌 머리띠와 야광봉이 판매되고 있고, 집회 참가자들은 조 장관 뒷모습이 그려진 스카프를 나눠줍니다.

[집회 관계자]
"서민과 같은 모습이란 걸 보여주기 위해서 이런 그림을 쓰지 않았을까"

집회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조 장관 지지 측과 반대 측의 충돌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야 욕하지 마! 왜 욕을 해! 욕을 너희가 먼저 했잖아!"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초역 인근을 포함해 서울 전역에 경력 6천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집회 안전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를 출발한 경찰 버스 2대가 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의경 2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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